
네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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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60세의 네모토 이사오는 전철 운전사로 평생을 일하다가 정년퇴직한 지 3개월째를 맞이했습니다. 취미도 없고 할 일도 없어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아내 토시코마저 남편의 은퇴와 맞바꾸듯 매일 취미 생활을 즐기러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졸지에 넓은 집에서 홀로 시간과 씨름하게 된 이사오의 유일한 낙은 매일 정원에 찾아오는 각양각색의 길고양이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의 부탁으로 5살짜리 손녀 치즈루를 며칠간 돌보게 됩니다. 할아버지를 무서워하고 도통 따르지 않는 손녀와 아내가 남겨둔 집안일 미션 때문에 악전고투하던 이사오는,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고양이들의 안내를 받으며 손녀와 소통하는 법을 점차 배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