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식당

아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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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타지

고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어느날 ‘아무 식당’의 문이 나타난다. 마치 폐업한 것처럼 어수선하고, 온갖 식물이 자라나는 곳. 매니저라는 남자가 내미는 메뉴판에는, ‘셀프 힐링 요리’라는 메뉴 하나뿐이다. 얼떨결에 메뉴를 선택하자, 매니저는 타자기 앞에 앉아 유령과 교감이라도 하듯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레시피를 타이핑해 건네준다. 단출하게 적힌 레시피 한 장을 들고 주방으로 들어가, 재료와 조리도구를 뒤져 가며 ‘이게 뭐지’ 싶은 요리를 시작하는 오늘의 손님. 재료를 썰고, 볶고, 끓이며 몸을 데우고, 명상하듯 평온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엉뚱한 매니저와의 소소한 대화를 곁들이니, 요리라는 게 좀 즐거운 것도 같다. 레시피는 거들 뿐, 상상력으로 완성해낸 나만의 요리는 과연 어떤 맛이 날까?

출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