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밀러의 타락
★★★★★3.1
공포스릴러
스페인 북부의 외딴 시골 저택. 젊고 아름다운 루스는 학교에서 겪은 끔찍한 사건 이후 정신병원을 거쳐 돌아온 의붓딸 크리스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간다. 빗소리와 물소리만 들어도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나 무너져 내리는 크리스, 그리고 그런 딸을 향한 루스의 애정은 보호와 집착 사이 어딘가에서 위태롭게 흔들린다. 어느 날 헛간에서 잠든 채 발견된 떠돌이 청년 바니가 루스의 허락으로 저택에 머물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욕망과 질투가 번지기 시작한다. 그 무렵 마을 인근 농가에서는 검은 우비를 걸친 정체불명의 사내가 일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뉴스를 접한 두 여자는 집 안에 들인 남자를 점점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저택의 문 앞에 선 자는 과연 누구인가.











